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YTN PLUS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이재명 후보의 지원군으로 출연했다.
오늘(27일) 이재명 후보의 깜짝 지원군 아내 김혜경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혜경 씨는 남편 이재명 후보가가장 안쓰러웠던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2년 전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언급했다.
김혜경 씨는 "시누이가 2년 전에 저 세상 갔을 때 가장 안쓰러웠던 거 같아요"라며 "본인은 참 본인 생활에 공직자로서 잘해나가려고 지키는 선이 있었는데, 가족에게 부담도 되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이걸 왜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특히 어머님이 연세도 높고 많으신데, 어머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고인이 된 이재명 시장 여동생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해오다 뇌혈관 질환으로 갑자기 일터에서 쓰러진 뒤 숨졌다. 이 시장은 동생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한다.
김혜경 씨는 또 따뜻한 영상편지와 남편으로서 고쳤으면 하는 점, 이재명 후보의 흉을 보는 등 애정이 어린 인터뷰를 이어갔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이재명 후보가 프러포즈 할 때, 일기장을 주셨다고 들었어요. 일기장의 어떤 문구를 보고 '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아시다시피 이재명 시장이 굉장히 어렵게 이렇게 삶을 헤쳐 나온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13살 때부터 쓴 일기장 초등학교 갓 졸업하면서부터 이제 공장 다니면서부터 쓴 일기장에 힘들고 사춘기 때도 공부하느라고 힘들고 방황하고 또 힘들게 일하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잃지 않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사법 고시 패스하고 변호사가 되었을 때도, 그때도 똑같이 본인은 이제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탈출했지만, 아직도 그 환경에 있는 식구들 이웃 사람들 친구들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한결같더라고요. 저는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Q. 처음 만나 셨을 때, '나, 이 사람이(이재명 후보)랑 결혼하겠다'라는 느낌이 있었나요?
첫 만남보다는 저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조금 더 호감이 갔었죠. 두 번째 날, 이재명 시장이 '바다로 갑시다.' 하면서 핸들을 이렇게 트는데, 되게 입매나 분위기가 선하고 깔끔해서 호감이 갔어요.
Q. 이재명 후보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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